근래에 읽은 책들..

역시 병원 생활 중 근근히 읽은 책들 + 그 외에 읽은 책들 중 일부입니다. (전부라곤 기억력도 후달리고, 뭣보다 말하기 귀찮은(!?) 책들이 있어서..)


왜 가리는지는 몰라도 걍 가립니다.

아 아이이치로의 낭패: 이름부터 기억하기 힘든데 (...) 아무튼 나름 일본 미스테리 쪽의 수작이라고 하는 단편집. 확실히 트릭도 괜찮은 것이 종종 있고, 주인공 캐릭터도 그럭저럭..(근데 잘 생겼다고 초기에 너무 하는 게 참 기묘하다랄까. 뭐 그래서 후의 단편들에선 그게 좀 줄었지만) 오래된 느낌이 팍팍 나는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긴 함.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다다미 넉장 반(이하략)>을 읽고도 큰 관심 없다, 애니 보고 다시 관심이 생겨서(..) 구해본 모리미 도미히코의 작품. 교토라고 하기엔 이미 판타지가 심한  교토를 무대로, 다다미(생략)와 마찬가지로 결론적으론 연애 이야기. 여자가 화자일 땐 정말 귀엽긴 했다.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이하략)>을 읽고 '반전에 목숨 건 작가'라고 생각했던 우타노 쇼고. 어쩌다가 재밌단 소문 듣고 구한 작품인데, 역시 반전에 목숨 걸었다 (...) 뭐 기본적으로 '너무 현실적이라' 안습이랄 수 밖에 없는 이야기. 뒤의 단편들은, 생존자(이하략)는 반전이 예상 가능했고, 관이라는(이하략(...))의 경우 트릭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뭣보다 끝에 여운을 남기는 건 좋지만, 여운이라기 보단 '하아?'스러운 엔딩이라서 좀..

사가판 어류도감, 조류도감: 삿습니다 끗-....은 좀 너무하지만, 뭐라 평하기는 힘든 만화. 걍 서유요원전을 보고 싶은 마음에 (...)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5권: ....다나카 로미오가 '자기 취향이 아닌 계산에 맞추는 작가'라고 종종 들었는데(랄까 간혹 그렇게 느꼈었고) 이건 참(...) 근데 사실 후반부도 그런 의미에서 정말 재밌엇지만 (독특..하다기엔 이쪽 시도가 적진 않으니) 전반부도 꽤 괜찮았습니다. 이쪽으로만 연재해도 보고 싶은 느낌? (짧아서 의미 있는 전개인 것도 있지만) 뭐랄까 이 밑의 책과 대비되어서 너무 (...)

원고지 위의 마왕 2권: 이거 1권도 틀림없이 리뷰를 썼다고 기억하는데, 어디 있는지 참.. (알라딘으로 확인 완료) 꽤 많은 감상자분들과 마찬가지로 1권보고그냥안보려다가2권평가좋기에 샀는데.... orz 2권 평가가 왜 좋은지 누가 좀 알려주셈. 설마 추리소설에 대한 이야기들 때문인가. (위위의 명탐정이..같은 거랑 비교하면 안 되지만 그래도..(하략)) 그것도 아니면 캐릭터들 감정표현 때문!?!?! ....사실 이 책으로 혜택 본게, 제가 왜 '한국 순정물의 대다수랑 일본 순정물의 일부분'을 싫어하는지 알게 된 건데, 서사랑 묘사를 역으로 사용함. 자신은 서사의 흐름을 내놓는다고 하겠지만, 상호 반응성이 안 보이는 감정 묘사는 개그물에나 어울릴 뿐..이란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걸로 끗

...어쩐지 (하략)이 많은 평가들이군요 orz

by 소년H | 2010/09/15 21:02 | 작품- 서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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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세이지 at 2010/09/16 13:55
일본만 좋아하시는군요!
Commented by 소년H at 2010/09/16 19:34
오덕이라서요 (...)

아니 뭐, 대신에 교양서에서는 일본을 철저히 배격하는 편에 가깝습니다. (몇 개 인정하는 것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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