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분류법..


 2달 넘게 있다 글 쓰면서 (비공개 글은 몇 있지만)

 여전히 의미 없는 내용..


 3종 악플 : 흔히 말하는 악플. 말 그대로 욕, 비난, 비웃음 등. 통신어체라는 거나 초성체라는 걸로 보통 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감정적 반감은 보통 여기서 생긴다.

 3종 악플의 변종 예로 자기 영역에 링크를 거는 케이스가 있다.

 2종 악플: 말투는 정상적이다..랄까 보통 짧다. 하지만 '도발'이나 '기력 저하'의 목적을 띈 듯한 내용으로 구분 가능하다. (본인은 절대 부정한다. 보통 말하는 건 언제나 '그냥 제 생각이에요' 이딴 식이다.

 전형적인 예 중 하나는 'XXX 엄청 재밌었어요'하는 데 딱 붙어서 '별로'라거나 '난 별로던데' 라거나 '재미 없어염' 따위나 다는 것. 이유 따위 절대 안 달거나 달아도 졸라 허접하다.

 또 다른 잘 나오는 예는 '엄청 힘들었어요.'같이 징징거리는 데 대해 '~~가 더 힘들어요', '나 혹은 내가 아는 누군가는 하나도 안 힘들다던데' 따위를 다는 센스. 더 발전하면 '~~들 힘들겠군'에 대해서도 달아준다. 종종 1종과 혼합형이 잘 나옴

 1종 악플: 많은 수가 PC통신 시절부터 내려오던 악플러들. 이때 당시엔 한줄리플이란 기능이 없었던 만큼, 아예 게시물로 답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뭐 당시의 논쟁에서 전설적인 이름들도 있을테고...

 하여간 이들은 말을 꼬으고, 끊임 없이 논리적인 척 한다. 그러나 뒤집어 보면 동어 반복. 덧붙여 이들의 상대에 대한 비판은 '동어 반복'이랑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라'는 게 제일 많다.

 그리고 자주 보이는 1종 악플러들의 특징은 과거 찬미적이란 것.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다 보니 더 그런 거 같지만 여기서 파생되는 또 하나의 특징은, '글이 아무리 길어도 영양가가 없다'라는 거다. 때론 '영양가가 없으니 읽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영양가가 있다'라는 평가도 가능하다.

by 소년H | 2006/08/25 21:49 | 잡설 | 트랙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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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6/09/12 23:15

제목 : THE 리플매니아
2006년 9월 12일 갱신 ★도깨비뉴스 "관습법에 따르면 리플 안 남기는 건 위헌" ★댓글/덧글, 그것은 영원한 수수께끼 +목마른 사슴이 리플을 찾듯이 +덧글이라는 것의 의미 +리플의 문화 +리플 공방의 유형 +한심한 밑바닥 지성들 +악성 리플이 사람 잡는다 +덧글 테러 +리플을 다오 +요즘 덧글이 줄어들어서 걱정 +전 리플과 관계가 없는 줄 알았는데 말이죠... +여러분은 답글을 다십니까? +제발 이런 답글......more

Commented by 청동 at 2006/08/25 21:52
1종 악플러들은 사람들이 아무리 제대로 된 논리로 반박해도 소용이 없더군요. 상관없는 말꼬리를 잡고, 논점을 흐리고, 아예 토론을 원점으로 끌고 가는 것도 다반사죠.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무서워서도 아니고 드러워서도 아니고 힘들어서 나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ㅂ-;;
Commented by 소년H at 2006/08/26 22:27
청동/ 그래서 악플러죠. 그들의 무기는 체력 (...)
Commented by Sihaya at 2006/08/28 09:58
체력이었습니까.. (...)
너무 오랫만의 글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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